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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개발사의 견적 산정 방식, 가격 협상에서 승리하는법.2024.07.05

체감상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은 1~6월까지는 비수기, 7~12월 까지는 성수기라는 느낌이 듭니다.

올해도 7월이 가까워 오면서 많은 대표님, 연구원님, 사업 담당자님들이 많은 연락을 주시네요.


요즘 견적서를 계속 작성하면서, 저희가 사용하던 견적 산정 방식을 조금 다듬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업계 전반에 걸쳐 어떤 식으로 견적을 매기고 있는지 조사해봤습니다. 우리 회사의 견적산정방식은 고객들에게 합리적으로 다가오는 견적 산정 방식인가? 와 같은 생각을 하며 조사를 했고, 해당 내용들을 공유 드리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소프트웨어는 기성품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을 매기기가 어려운 상품입니다.

가격이 싼대 고퀄리티로 뽑는 업체가 있고, 가격이 높은데 퀄리티가 형편 없는 업체도 있습니다.

어떤 업체는 만들어놓은 플랫폼 같은게 있어서 1일안에 할 수도 있고, 어떤 업체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만들어서 오래 걸릴 수도 있고요.

소스코드를 안주는 업체도 있고요.

완성된 결과물 도 그렇고 만드는 과정도 동일한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만드는 과정 내내 열받게 하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업체를 찾는 분들은 가격은 싼대, 더 높은 퀄리티로 또는 자신의 비즈니스에 100% 맞는 산출물을 제작하는 업체를 찾길 희망할 것이며, 그것에 대한 기준중 중요한 부분은 가격입니다. 그 가격을 산정하는 업체들의 방식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가격협상을 압둔 당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입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KOSA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건비 금액에 대한 기준치가 필요한데, 그런 기준치인 평균임금, 대가산정방식에 대한 가이드를 KOSA에선 매년 제공해줍니다.

업체들은 해당 가이드를 기준삼아, 자기들 상황에 맞는 계산방식을 만들어서 사용을 합니다.(베리에이션이죠.)


KOSA의 대가 산정방식은 많은 업체에서 기준으로 삼는 가이드

위 링크에 연결된 KOSA의 2024년 기준은 프로젝트 요금을 M/M(Man Month)으로 대가 산정합니다.


쉽게 말하면 특정 기술을 가진 담당자가 얼마의 기간동안 투입되냐? 를 기준으로 견적 산정 하는 방식입니다.

프로젝트의 주요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크게 백엔드 개발자, 프런트엔드 개발자, 앱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이 필요하며, 해당 담당자들이 얼만큼의 기간동안 투입되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응용SW 개발자가 1명 1달 투입된다고 가정해봅시다.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견적이 산정됩니다.

직접인건비 = 응용SW 개발자 평균임금(월) * 1(1달M)

여기에 제경비, 기술료, 직접경비를 더합니다.

제경비 = 직접인건비*144~154%

기술료 = (직접인건비+제경비)*20%~40%

직접경비 = 실제로 투입되는 서버비용이나 그런 직접 경비

최종 견적 = 직접인건비+제경비+기술료+직접경비

(+부가세 10%)

*제경비의 경우 2022년 꽤 올랐다고 합니다. 30년만에 올랐다고 하네요. 🫢


다음은 특정 직군별로 주 인건비를 산정한 내용입니다.

기준

주 노임단가

제경비

기술료

주 인건비

일노임단가*5일

주노임단가*144

(주노임단가+

제경비)*20%

주노임단가+

제경비+

기술료

IT 아키텍트

2,670,675

3,845,772

1,303,289

7,819,736

UI/UX기획/개발자

1,579,490

2,274,466

770,791

4,624,747

UI/UX 디자이너

1,120,750

1,613,880

546,926

3,281,556

응용 SW 개발자

1,707,020

2,458,109

833,026

4,998,155


평균 임금 링크


큰 금액입니다.

작은 업체들은 영업을 위해 위 예시보다 많이 다이어트 된 가격으로 제안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많은 업체들이 비싸다는 느낌을 받지 않게끔 직접인건비를 가리거나, 다른 방식의 견적 산정 방식을 제안함으로써 체감상 비싸다는 느낌을 받지 않게끔 노력 합니다.


KOSA 가이드라인을 뿌리로 해서 다음과 같이 업체들의 견적 산정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KOSA 가이드라인 그대로 활용

가장 흔하고, 전통적인 방식이죠. 업체별로 직접인건비, 제경비, 기술료에 자기들의 수치를 반영해서 견적을 산정합니다. 작은 업체들은 가이드에서 제공하는 직접인건비 평균, 제경비 비율, 기술료 비율보다 더 낮게 산정합니다. 초급, 중급, 고급, 특급 개발자로 산정하기도 하고, 직군별로 산정하기도 하며, 업체마다 다릅니다. 실제 투입되는 개발자는 특급인데 프로젝트 난이도를 감안해서 중급으로 산정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2. 프로젝트의 단위 기능에 대한 요금 산정.

프로젝트 전체 기능들을 작은단위로 쪼개고, 그 작은단위에 해당하는 기능에 대해서 비용을 산정합니다.

예를들어 커뮤니티 쇼핑몰이라고 하면 로그인, 일반 회원가입, 소셜 회원가입, 결제, BizTalk, 문자, 이메일 알림, 앱 패키징등에 대해 하나하나 비용을 산정합니다. 개별 기능들의 가격을 적게는 몇십에서 몇백의 금액으로 구성됩니다. 다 합치면 큰 금액이 산출됩니다.

사실 소비자들은 해당 기능이 얼마의 가격이 합리적인 금액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해당 견적 방식의 목적중 하나는 실제로 투입 기간별 금액을 비노출하고, 기능을 앞세움으로써 가격 부담감을 낮게 하는 마사지 역할이 있습니다. 실제로 위에 KOSA에서 제공하는 직접인건비, 제경비, 기술료를 합한 금액은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 부담감이 오는 금액입니다.

그런데 실제 투입인원별 기간으로 따져보면 초급개발자가 투입됐는데, 초😡특급 개발자 투입 단가 이상이 반영된 경우가 많습니다.


3. 시급 산정 방식

프로젝트가 완료 됐을 경우에 많이 쓰이는 방식인데, 아주 가끔 적은 시간이 투입되서 월단위 유지보수 단가를 별도로 책정하기 애매할때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계약 자체가 작고, 고정적이지 않은 부분 등을 고려해서 M/M 기반 단가보단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10~20만원 정도 선에서 책정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양쪽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맞습니다.

한쪽은 고용비보다 낮은 비용으로 관리를 할 수 있고, 한쪽은 적당한 시급을 지급 받는 면에서요.


그런데 실제 프로젝트를 시급 산정 방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10~20만원의 금액을 시급으로 듣게 되면 그렇게 체감상 높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단순하게 헬스 PT와 비교할 경우, 기술력이 있는 사람을 이정도 시급으로 고용하면 싼 금액이군 이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1~2시간 10시간에 끝나는 프로젝트는 없기 때문에, 해당 시급을 한달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뜨악할 금액으로 체감되기도 합니다.

예시로 초급개발자가 투입됐는데, 시급을 월급-> 연봉으로 치환하면 왠만한 회사 CTO급 연봉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보다 합리적으로 금액을 파악해보려면 실제 한달 기준 시간(174시간)을 계산해서 월단가가 얼마에 책정 됐고, 해당 월금액이 투입되는 개발자의 레벨과 적합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업체들이 체감상 느껴지는 부담감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견적 방식입니다.


4. 수수료, 마진 방식(보도방)

파견 보도방 같은 업체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인데, 개발자 단가를 공개하고, 거기에 수수료(제경비 기술료를 반영하기도 한데 결국 그것도 크게 먹는 수수료 장사)를 반영합니다.

실제 공개된 금액이 개발자 임금과 다르기도 하며 그 부분에서 마진을 취하기도 합니다. 애초에 파견 인력이 해당 회사에 소속된 인력이 아닌 경우가 많고 섭외 파견을 전문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I쪽에서 많이 선택 하는 방식이고, 파견되는 개발 담당자의 실력은 랜덤성이 강합니다.

(무조건 파견을 해야 돈을 버는 구조기 때문에 밀어넣고, 사고가 빈번함)

LinkedIn, 잡코리아, Okky, 위시켓 같은 인력구인 플랫폼이나 커뮤니티에 공고를 올리거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개발자들 연락처를 대상으로 대량 메일을 발송하거나 전화, 문자를 돌립니다. 이렇게 대량으로 발송하고, 커뮤니티 같은곳에 도배 하면서 다음과 같은 유머짤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구했는지 모르겠는데 아직도 제 이메일에 보도방 이메일이 스팸함에 쌓이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프리랜서로 일한다는 게 이 방식으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짧으면 3개월 길면 1년 정도까지 계약을 합니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피라미드 쌓는 느낌, 산을 옮기는 느낌으로 일을 합니다.

빨리 한다고, 더 잘 만든다고 돈을 더 주지도 않습니다.

업체 관계가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 발주사인 갑이면 다음과 같은 단계가 됩니다.

(갑)대기업, 정부 발주사

(을)대기업 또는 대기업 자회사

(병)자회사에게 일을 받는 1차 협력사

(정)인력 파견업체(보도방)

(무)인력 재하청업체(보도방2)

(기)프리랜서 또는 저 재하청업체 소속 직원(계약직 또는 정규직)

+ 더 있는 경우도 있음.


단계가 길어지면서 점점 처음 발주 금액과 멀어져 가고, 몇년전에도 중급 개발자단가가 600이었는데, 요즘에도 그정도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키텍쳐 쪽으로 넘어가면 꽤 높은 임금을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KOSA 발표기준 : SW 아키텍트 2024년 기준 월 임금 11,152,750원)

경기가 안좋은 경우 금액을 깎는 경우도 있습니다.(일이 많이 없기 때문에 프리랜서들이 일 찾으려고 고군분투함)

기술 내재화가 안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나중에 폐기됩니다.

차세대 어쩌고 시스템 하는 프로젝트들이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간에 끼는 업체가 많을수록 중간에 때먹는 금액도 많아 집니다.

각 업체들마다 견적 산정방식이 달라 복잡하고, 어디 소속이라고 뻥쳐달라고도 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때 책임 소지도 이상합니다.


보도방 방식은 극단적으로 예를 든거고, 이런 케이스는 대기업 정도가 발주했을때 위와 같은 그림이 그려지고,

프로젝트 발주 하는 입장이시라면 프로젝트를 고대로 재하청 하는것에 주의 하시면 되겠습니다.


5. 월별 유지보수, 사용료 계약 방식

보통 서버 관리등이나, 일부 수정등에 대해 월별로 들어가는 공수를 산정하고, 해당 부분에 대해 고정적으로 금액을 받는 방식입니다. 갑사에 관련 직원이 없거나, 값싸게 외주로 주는게 효율적이라 판단될때 사용합니다. 적게는 50에서 일반 개발자 월급 정도의 사이즈로 진행되며, 그 이상은 따로 프로젝트 계약을 합니다. 고객도 그 이상 들면 직원을 고용하거나 하는 방식을 고려합니다.

솔루션 사용 방식도 있는데 SI 업체에서 특정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월별로 사용료를 지불합니다. 솔루션은 보통 수정이 안되고 그냥 사용해야 되며, 이미 다른 담당자나 다른 업체에서 선정해 놓은 게 많아서, 이게 뭐하는 기능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솔루션을 사용해 비용이 발생한 경우 직접경비에 해당하며 보통 해당 부분에서 마진을 남기진 않습니다.


6. 상품 판매 방식

카페24, 워드프레스, 그누보드 같은 솔루션 또는 호스팅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아주 약간의 수정과, 스킨 바꿔주는 스타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크몽같은 곳에 관련 업체들이 많이 입점해 있습니다. 박리다매 비즈니스이고, 큰 기술력이 필요한 내용들은 아닙니다. 회사 소개 사이트, 일반 쇼핑몰은 해당 방식으로 진행하는게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기술력이 많이 필요한게 아니라서 디자인 퀄리티등이 높은 업체를 잘 찾아서 섭외하면 좋습니다. 몇십만원부터 몇백만원 정도 사이의 견적으로 진행되며, 페이지 장수별로 견적을 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는 KOSA 가이드 라인 그런게 반영 된 부분은 아닙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 분들이나, 디자이너를 고용중인 회사, 마케팅 업체들이 많이 이 비지니스를 합니다.


커미션, 소개료, 사례비, 백마진, 영업료

알게 모르게 위와 같은 방식이 행해지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직접인건비와 관계없이 프로젝트 단가가 더 올라갑니다. 🤪

견적에는 알게 모르게 제경비, 기술료 등으로 녹아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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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개발사의 견적 산정 방식, 가격 협상에서 승리하는법.
2024.07.05

체감상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은 1~6월까지는 비수기, 7~12월 까지는 성수기라는 느낌이 듭니다.

올해도 7월이 가까워 오면서 많은 대표님, 연구원님, 사업 담당자님들이 많은 연락을 주시네요.


요즘 견적서를 계속 작성하면서, 저희가 사용하던 견적 산정 방식을 조금 다듬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업계 전반에 걸쳐 어떤 식으로 견적을 매기고 있는지 조사해봤습니다. 우리 회사의 견적산정방식은 고객들에게 합리적으로 다가오는 견적 산정 방식인가? 와 같은 생각을 하며 조사를 했고, 해당 내용들을 공유 드리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소프트웨어는 기성품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을 매기기가 어려운 상품입니다.

가격이 싼대 고퀄리티로 뽑는 업체가 있고, 가격이 높은데 퀄리티가 형편 없는 업체도 있습니다.

어떤 업체는 만들어놓은 플랫폼 같은게 있어서 1일안에 할 수도 있고, 어떤 업체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만들어서 오래 걸릴 수도 있고요.

소스코드를 안주는 업체도 있고요.

완성된 결과물 도 그렇고 만드는 과정도 동일한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만드는 과정 내내 열받게 하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업체를 찾는 분들은 가격은 싼대, 더 높은 퀄리티로 또는 자신의 비즈니스에 100% 맞는 산출물을 제작하는 업체를 찾길 희망할 것이며, 그것에 대한 기준중 중요한 부분은 가격입니다. 그 가격을 산정하는 업체들의 방식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가격협상을 압둔 당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입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KOSA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건비 금액에 대한 기준치가 필요한데, 그런 기준치인 평균임금, 대가산정방식에 대한 가이드를 KOSA에선 매년 제공해줍니다.

업체들은 해당 가이드를 기준삼아, 자기들 상황에 맞는 계산방식을 만들어서 사용을 합니다.(베리에이션이죠.)


KOSA의 대가 산정방식은 많은 업체에서 기준으로 삼는 가이드

위 링크에 연결된 KOSA의 2024년 기준은 프로젝트 요금을 M/M(Man Month)으로 대가 산정합니다.


쉽게 말하면 특정 기술을 가진 담당자가 얼마의 기간동안 투입되냐? 를 기준으로 견적 산정 하는 방식입니다.

프로젝트의 주요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크게 백엔드 개발자, 프런트엔드 개발자, 앱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이 필요하며, 해당 담당자들이 얼만큼의 기간동안 투입되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응용SW 개발자가 1명 1달 투입된다고 가정해봅시다.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견적이 산정됩니다.

직접인건비 = 응용SW 개발자 평균임금(월) * 1(1달M)

여기에 제경비, 기술료, 직접경비를 더합니다.

제경비 = 직접인건비*144~154%

기술료 = (직접인건비+제경비)*20%~40%

직접경비 = 실제로 투입되는 서버비용이나 그런 직접 경비

최종 견적 = 직접인건비+제경비+기술료+직접경비

(+부가세 10%)

*제경비의 경우 2022년 꽤 올랐다고 합니다. 30년만에 올랐다고 하네요. 🫢


다음은 특정 직군별로 주 인건비를 산정한 내용입니다.

기준

주 노임단가

제경비

기술료

주 인건비

일노임단가*5일

주노임단가*144

(주노임단가+

제경비)*20%

주노임단가+

제경비+

기술료

IT 아키텍트

2,670,675

3,845,772

1,303,289

7,819,736

UI/UX기획/개발자

1,579,490

2,274,466

770,791

4,624,747

UI/UX 디자이너

1,120,750

1,613,880

546,926

3,281,556

응용 SW 개발자

1,707,020

2,458,109

833,026

4,998,155


평균 임금 링크


큰 금액입니다.

작은 업체들은 영업을 위해 위 예시보다 많이 다이어트 된 가격으로 제안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많은 업체들이 비싸다는 느낌을 받지 않게끔 직접인건비를 가리거나, 다른 방식의 견적 산정 방식을 제안함으로써 체감상 비싸다는 느낌을 받지 않게끔 노력 합니다.


KOSA 가이드라인을 뿌리로 해서 다음과 같이 업체들의 견적 산정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KOSA 가이드라인 그대로 활용

가장 흔하고, 전통적인 방식이죠. 업체별로 직접인건비, 제경비, 기술료에 자기들의 수치를 반영해서 견적을 산정합니다. 작은 업체들은 가이드에서 제공하는 직접인건비 평균, 제경비 비율, 기술료 비율보다 더 낮게 산정합니다. 초급, 중급, 고급, 특급 개발자로 산정하기도 하고, 직군별로 산정하기도 하며, 업체마다 다릅니다. 실제 투입되는 개발자는 특급인데 프로젝트 난이도를 감안해서 중급으로 산정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2. 프로젝트의 단위 기능에 대한 요금 산정.

프로젝트 전체 기능들을 작은단위로 쪼개고, 그 작은단위에 해당하는 기능에 대해서 비용을 산정합니다.

예를들어 커뮤니티 쇼핑몰이라고 하면 로그인, 일반 회원가입, 소셜 회원가입, 결제, BizTalk, 문자, 이메일 알림, 앱 패키징등에 대해 하나하나 비용을 산정합니다. 개별 기능들의 가격을 적게는 몇십에서 몇백의 금액으로 구성됩니다. 다 합치면 큰 금액이 산출됩니다.

사실 소비자들은 해당 기능이 얼마의 가격이 합리적인 금액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해당 견적 방식의 목적중 하나는 실제로 투입 기간별 금액을 비노출하고, 기능을 앞세움으로써 가격 부담감을 낮게 하는 마사지 역할이 있습니다. 실제로 위에 KOSA에서 제공하는 직접인건비, 제경비, 기술료를 합한 금액은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 부담감이 오는 금액입니다.

그런데 실제 투입인원별 기간으로 따져보면 초급개발자가 투입됐는데, 초😡특급 개발자 투입 단가 이상이 반영된 경우가 많습니다.


3. 시급 산정 방식

프로젝트가 완료 됐을 경우에 많이 쓰이는 방식인데, 아주 가끔 적은 시간이 투입되서 월단위 유지보수 단가를 별도로 책정하기 애매할때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계약 자체가 작고, 고정적이지 않은 부분 등을 고려해서 M/M 기반 단가보단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10~20만원 정도 선에서 책정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양쪽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맞습니다.

한쪽은 고용비보다 낮은 비용으로 관리를 할 수 있고, 한쪽은 적당한 시급을 지급 받는 면에서요.


그런데 실제 프로젝트를 시급 산정 방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10~20만원의 금액을 시급으로 듣게 되면 그렇게 체감상 높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단순하게 헬스 PT와 비교할 경우, 기술력이 있는 사람을 이정도 시급으로 고용하면 싼 금액이군 이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1~2시간 10시간에 끝나는 프로젝트는 없기 때문에, 해당 시급을 한달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뜨악할 금액으로 체감되기도 합니다.

예시로 초급개발자가 투입됐는데, 시급을 월급-> 연봉으로 치환하면 왠만한 회사 CTO급 연봉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보다 합리적으로 금액을 파악해보려면 실제 한달 기준 시간(174시간)을 계산해서 월단가가 얼마에 책정 됐고, 해당 월금액이 투입되는 개발자의 레벨과 적합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업체들이 체감상 느껴지는 부담감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견적 방식입니다.


4. 수수료, 마진 방식(보도방)

파견 보도방 같은 업체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인데, 개발자 단가를 공개하고, 거기에 수수료(제경비 기술료를 반영하기도 한데 결국 그것도 크게 먹는 수수료 장사)를 반영합니다.

실제 공개된 금액이 개발자 임금과 다르기도 하며 그 부분에서 마진을 취하기도 합니다. 애초에 파견 인력이 해당 회사에 소속된 인력이 아닌 경우가 많고 섭외 파견을 전문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I쪽에서 많이 선택 하는 방식이고, 파견되는 개발 담당자의 실력은 랜덤성이 강합니다.

(무조건 파견을 해야 돈을 버는 구조기 때문에 밀어넣고, 사고가 빈번함)

LinkedIn, 잡코리아, Okky, 위시켓 같은 인력구인 플랫폼이나 커뮤니티에 공고를 올리거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개발자들 연락처를 대상으로 대량 메일을 발송하거나 전화, 문자를 돌립니다. 이렇게 대량으로 발송하고, 커뮤니티 같은곳에 도배 하면서 다음과 같은 유머짤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구했는지 모르겠는데 아직도 제 이메일에 보도방 이메일이 스팸함에 쌓이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프리랜서로 일한다는 게 이 방식으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짧으면 3개월 길면 1년 정도까지 계약을 합니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피라미드 쌓는 느낌, 산을 옮기는 느낌으로 일을 합니다.

빨리 한다고, 더 잘 만든다고 돈을 더 주지도 않습니다.

업체 관계가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 발주사인 갑이면 다음과 같은 단계가 됩니다.

(갑)대기업, 정부 발주사

(을)대기업 또는 대기업 자회사

(병)자회사에게 일을 받는 1차 협력사

(정)인력 파견업체(보도방)

(무)인력 재하청업체(보도방2)

(기)프리랜서 또는 저 재하청업체 소속 직원(계약직 또는 정규직)

+ 더 있는 경우도 있음.


단계가 길어지면서 점점 처음 발주 금액과 멀어져 가고, 몇년전에도 중급 개발자단가가 600이었는데, 요즘에도 그정도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키텍쳐 쪽으로 넘어가면 꽤 높은 임금을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KOSA 발표기준 : SW 아키텍트 2024년 기준 월 임금 11,152,750원)

경기가 안좋은 경우 금액을 깎는 경우도 있습니다.(일이 많이 없기 때문에 프리랜서들이 일 찾으려고 고군분투함)

기술 내재화가 안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나중에 폐기됩니다.

차세대 어쩌고 시스템 하는 프로젝트들이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간에 끼는 업체가 많을수록 중간에 때먹는 금액도 많아 집니다.

각 업체들마다 견적 산정방식이 달라 복잡하고, 어디 소속이라고 뻥쳐달라고도 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때 책임 소지도 이상합니다.


보도방 방식은 극단적으로 예를 든거고, 이런 케이스는 대기업 정도가 발주했을때 위와 같은 그림이 그려지고,

프로젝트 발주 하는 입장이시라면 프로젝트를 고대로 재하청 하는것에 주의 하시면 되겠습니다.


5. 월별 유지보수, 사용료 계약 방식

보통 서버 관리등이나, 일부 수정등에 대해 월별로 들어가는 공수를 산정하고, 해당 부분에 대해 고정적으로 금액을 받는 방식입니다. 갑사에 관련 직원이 없거나, 값싸게 외주로 주는게 효율적이라 판단될때 사용합니다. 적게는 50에서 일반 개발자 월급 정도의 사이즈로 진행되며, 그 이상은 따로 프로젝트 계약을 합니다. 고객도 그 이상 들면 직원을 고용하거나 하는 방식을 고려합니다.

솔루션 사용 방식도 있는데 SI 업체에서 특정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월별로 사용료를 지불합니다. 솔루션은 보통 수정이 안되고 그냥 사용해야 되며, 이미 다른 담당자나 다른 업체에서 선정해 놓은 게 많아서, 이게 뭐하는 기능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솔루션을 사용해 비용이 발생한 경우 직접경비에 해당하며 보통 해당 부분에서 마진을 남기진 않습니다.


6. 상품 판매 방식

카페24, 워드프레스, 그누보드 같은 솔루션 또는 호스팅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아주 약간의 수정과, 스킨 바꿔주는 스타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크몽같은 곳에 관련 업체들이 많이 입점해 있습니다. 박리다매 비즈니스이고, 큰 기술력이 필요한 내용들은 아닙니다. 회사 소개 사이트, 일반 쇼핑몰은 해당 방식으로 진행하는게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기술력이 많이 필요한게 아니라서 디자인 퀄리티등이 높은 업체를 잘 찾아서 섭외하면 좋습니다. 몇십만원부터 몇백만원 정도 사이의 견적으로 진행되며, 페이지 장수별로 견적을 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는 KOSA 가이드 라인 그런게 반영 된 부분은 아닙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 분들이나, 디자이너를 고용중인 회사, 마케팅 업체들이 많이 이 비지니스를 합니다.


커미션, 소개료, 사례비, 백마진, 영업료

알게 모르게 위와 같은 방식이 행해지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직접인건비와 관계없이 프로젝트 단가가 더 올라갑니다. 🤪

견적에는 알게 모르게 제경비, 기술료 등으로 녹아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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